눅눅하지 않은 샐러드빵레시피

샐러드빵, 정말 맛있죠? 근데 진짜 왜 늘 눅눅해지는지 아시나요? 저도 처음엔 그냥 집에서 만들어 먹었는데 이상하게 끝까지 좀 바삭한 상태로 못 먹겠더라고요. 그래서 요즘 제가 찾은 비법을 공유할까 해요. 물 안생기는 샐러드빵 레시피, 궁금하지 않으세요?

어쩌면 여러분에게 조금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, 이 방법만 알면 샐러드빵의 눅눅함 때문에 속상할 필요 없어요! 재료들도 아주 간단해서 언제든지 쉽게 만들 수 있어요. 먼저 양배추 1/4와 당근 하나, 사과 하나 준비하세요. 그리고 식빵도 몇 장 꺼내놓고요. 그다음 야채들을 얇게 채 썰어서 소금을 살짝 뿌려 절일 거예요.

사실 대부분 샐러드를 만들 때 바로 마요네즈나 케찹 등을 넣어서 버무리잖아요? 그런데 그렇게 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이 자꾸 나와서 빵이 젖더라고요…ㅠㅠ 그래서 미리 소금이나 설탕, 식초를 적당히 넣고 절여둬야 해요. 한 30분에서 길면 1시간 정도 냉장고에 숙성시키니까 훨씬 차이가 나더라구요!

절인 후에는 꼭 물기를 한번 더 꼼꼼히 제거해주세요. 그래야 나중에 빵 사이에 샐러드를 넣었을 때에도 보송보송하고 아삭아삭한 샐러드빵을 즐길 수 있답니다~ 저는 개인적으로 슬라이스 햄도 추가해서 많이 먹는 편인데요, 이게 추억 돋기도 하면서도 꽤 클래식한 맛으로 느껴져요 🙂

전 날 미리 샐러드를 만들어 놓으면 다음날에 빠르게 빵 위에 올리고 딱 케찹 뿌리기만 하면 되니까 바쁜 아침에 넘 편하더라구요. 물기 걱정 없이 깔끔하게 든든하게 큰 부담 없이 한 끼 해결되는 느낌? 이런 게 요리가 주는 소소한 기쁨이지 싶어요.

그리고 뭐 여기에 신선한 재료만 들어가니 건강에도 좋겠죠?ㅎㅎ 손쉽게 완성된 샐러드빵 레시피 덕분에 요리하는 재미도 느껴보고, 내가 원하는 스타일 대로 고쳐가는 것도 또 다른 묘미랍니다. 샐러드빵레시피~ 사실 이렇게 심플하지만 사람들이 잘 몰랐던 부분 때문인지 많은 분들이 놀라실 것 같아요. 해서 요번 주말엔 친구들이랑 만나기로 했는데 서로 다같이 모여서 각자 조금씩 변형한 샐러드빵 만들기로 했거든요. 어떤 새로운 발상이 있을지 기대되네요.

여러분도 이미 알고 계신 방법 있으시면 알려주세요! 함께 공유하면 두 배 더 맛있어지니까 🙂 아무튼 제 글 읽어주셔서 넘 감사해요. 이번 달에는 욕심 좀 부려볼 겸 여러 가지 다른 레시피도 도전해보려고 하니까 담엔 또 다른 메뉴로 찾아뵈렵니당~

그럼 오늘 하루도 좋은 기운 가득한 날 보내세요~~😉